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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혈액… 경부선 열차 40분만에 주파…

국가과학기술위가 제시한 13년 뒤 미래 기술<br>현 평균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63%대

기계를 인체에 삽입하지 않고 삼키는 방식의 일회용 내시경이 6년 후 개발되고 음식물을 대체하는 캡슐이 11년 후 일반화된다. 13년 후에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인공 혈액이 개발돼 불치병이나 난치병 치료의 새 길이 열리고 서울ㆍ부산을 40분 만에 주파하는 열차도 선보인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오는 2035년까지의 미래 기술을 전망하는 '제4회 과학기술 예측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국과위는 2035년까지 출현할 652개 미래기술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바뀌는 미래 세상의 변화를 전망했다. 국과위는 특히 기술실현연도와 사회보급연도를 구분해 이들 기술을 설명했다.

국과위가 제시한 미래기술은 '투명유리를 태양전지로 활용하는 주택(기술실현 2018년, 보급 2021년)' '일회용 내시경(2018년, 2022년)' '자동차 도로 주행시 자동 충돌 방지 및 속도 조절(2019년, 2020년)' '사고 현장서 인체 특유의 물질 또는 빛 이용 생존자 위치 자동 확인(2019년, 2020년)' '음식물 대체 캡슐(2023년, 2026년)' '부작용 없는 인공혈액 기술(2025년, 2026년)' '튜브형 레일 적용 시속 700㎞ 초고속 열차(2025년, 2031년)' 등이다.

국과위는 앞으로 10년 내에 652개 미래기술 중 519개(79.6%)는 기술적으로 실현되며 294개(45.1%)는 사회에 보급될 것으로 봤다.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미래기술의 평균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63.4%로 지난번 과학기술예측조사(제3회 2003년 조사 52.2%)보다 높아졌다.

임기철 국과위 상임위원은 "최근 과학기술과 사회 변화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이번 조사는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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