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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사이버증권 한번에 처리하는 'E카드' 6월부

㈜사이버카드(대표 김종률·金鍾律)는 IC카드(E카드) 한 장으로 개인의 보안정보가 유출될 걱정없이 사이버 거래를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이 사업에는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14곳, 조흥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및 카드사 4곳, 골드뱅크 등 인터넷 쇼핑몰 10곳 등 30개사가 참여한다. 사이버카드는 우선 이달말까지 2만여명의 네티즌들에게 E카드를 무상 공급하고, 제휴 업체에 관련 솔루션을 설치해 주는 시범사업을 편 뒤 6월부터 소비자가격 3만원으로 E카드를 판매하면서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E카드를 통해서는 인터넷 통합 ID, 다계좌관리, 거래기록조회기능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신용카드 및 ID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각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입력해야 했던 개인의 신상정보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이 카드는 사이버 증권으로 거래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때 고객 신원을 확인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으며, 거래를 통해 받은 보너스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은 각종 패스워드, 계좌번호를 외워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E카드 패키지는 8K바이트 또는 16K바이트급 스마트 카드, 인식기, PC용 E카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사이버거래 뿐 아니라 의료용 환자병력카드 등으로 각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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