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GS홈쇼핑은 K-IFRS 개별기준 취급고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6,997억원, 반면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2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GS홈쇼핑이 작년 12월 합병한 디앤샵의 분기손실 약 15억원이 금번부터 반영되어 전체적으로는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홈쇼핑 업계는 SO 송출수수료 협상 중에 있는데 인상률이 약 20% y-y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당초 계획인 15% 넘게 인상될 경우 1분기 미반영분까지 2분기에 소급 적용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기대는 디앤샵합병과 SO수수료 인상이라는 외부적 악재로 다소 지연될 것"이라며 "상품마진 개선, 방송편성 변경, 효율적 인력운영의 영업력 개선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현재 주가가 EBITDA 0.5배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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