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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T열전] 엑시스커뮤니케이션

고화질로 360도 감시 CCTV… 사각지대 걱정 뚝

엑시스커뮤니케이션의 CCTV는 고해상도와 고품질의 360도, 180도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진은 벽에 설치된 액시스 제품(AXIS M3007-PV)이 보여주는 전자제품 매장의 파노라마 뷰. /사진제공=엑시스커뮤니케이션

액시스 M3007-PV

길거리, 건물 곳곳에 설치돼 사방을 감시하고 있는 CCTV(폐쇄회로TV)가 첫 선을 보인 것은 70년 전인 1943년 독일 뮌헨에 있는 로켓발사장이었다. 대중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30년 후인 1973년 뉴욕 타임스퀘어였다. 범죄예방이 목적이었지만 카메라 화질이 나빠 범죄율을 낮추진 못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CCTV의 기능과 성능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고, CCTV는 방범용ㆍ감시용ㆍ관찰용ㆍ교육용 등의 목적으로 은행ㆍ공항ㆍ편의점ㆍ학교는 물론 길거리와 숲 속 등 우리 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실제로 전국에 설치ㆍ운영되는 공공 CCTV는 지난 5년 동안 3배 가량 늘었다. 안전행정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 설치된 CCTV는 13만1,623대로 5년 전인 2007년의 4만4,626대보다 3배 가량 많아졌다.

특히 각종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한 CCTV는 같은 기간 5,595대에서 5만1,64대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그 중 절반이 넘는 62.8%가 40만 화소의 저화질 CCTV로 정작 필요할 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웹캠 100만 화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스마트폰 1,000만 화소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40년 전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CCTV처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저화질 CCTV는 화면을 확대하면 픽셀이 깨져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다. 범죄가 잦은 밤이나 어두운 곳에 설치된 CCTV는 강력범죄 사건의 현장에 있어도 경찰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각지대도 문제다. 학교 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이 학교내 CCTV 사각지대에서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으며 어린이집의 아동폭행도 CCTV 사각지대에서 일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범죄예방과 수사를 위해선 고화질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CCTV를 꼭 필요한 곳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올 하반기 CCTV 시장에서는 엑시스커뮤니케이션의 고성능 제품들이 새롭게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고성능 네트워크 카메라는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디지털 촬영기법을 CCTV에 접목해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가령 스프레이 등으로 카메라를 훼손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경고음을 낸다. 얼굴을 판독해 낯선 이가 침입하면 비상벨을 울린다. 또 HDTV급 고화질 영상과 줌 기능으로 최고 120배까지 화면 확대가 가능해 움직이는 차량도 정확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다 비명을 지르거나 비슷한 자리를 계속 맴도는 등 수상한 행동에 대해선 집중 촬영하고 관리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최근 출시된 제품(AXIS P1354/-E)은 자체 개발한 라이트파인더 기술을 탑재해 완전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컬러 화면을 볼 수 있어 조명이 어두운 작업환경이나 강력범죄가 우려되는 곳에 설치하면 방범용으로 이상적이다.

360도 회전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제품도 있다. 엑시스 신제품(AXIS M3007-PV)은 5메가픽셀의 해상도와 고품질 360도, 180도 화면을 제공해 1대의 카메라로 650㎡ 이상을 볼 수 있다. 천장에 붙이면 360도 오버뷰, 벽에 설치하면 180도 파노라마 화면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수평 및 더블 파노라마 보기, 쿼드 뷰 보기, 영역 보기 등 다양한 화면 모드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보기 쉽도록 굴곡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쿼드 뷰 모드는 카메라를 복도의 교차 지점에 설치할 경우 한 카메라로 두 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제시카 챙 엑시스코리아 지사장는 "현실에서는 CCTV가 범죄예방이나 경찰수사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엑시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IP 기반의 시스템이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시스커뮤케이션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제조회사로 전세계 보안 카메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다. 1984년 설립돼 1996년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보였고, 아날로그 CCTV에서 디지털 CCTV로의 전환을 주도했다. 전 세계 41개국에 지사를 두고 179개 국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조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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