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업 3년 차인 인텔라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내장형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로 건물 내부나 지하에 무선통신 시스템을 설치할 때 필수적인 디지털 처리부를 개발해서 공급한다.
퀄컴 관계자는 “인텔라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를 비롯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퀄컴은 인텔라가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퀄컴 벤처스 CEO 서밋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퀄컴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40여개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이 참가한다.
권일환 퀄컴 코리아 벤처사업 총괄은 “인텔라의 무선통신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기술은 건물 내부 및 지하의 통신과 데이터 처리를 개선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인텔라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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