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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통신 알고리즘 개발업체 인텔라에 투자

퀄컴은 전략적 벤처투자 그룹인 퀄컴 벤처스를 통해 국내 통신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인텔라에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창업 3년 차인 인텔라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내장형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로 건물 내부나 지하에 무선통신 시스템을 설치할 때 필수적인 디지털 처리부를 개발해서 공급한다.

퀄컴 관계자는 “인텔라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를 비롯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퀄컴은 인텔라가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퀄컴 벤처스 CEO 서밋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퀄컴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40여개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이 참가한다.

권일환 퀄컴 코리아 벤처사업 총괄은 “인텔라의 무선통신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기술은 건물 내부 및 지하의 통신과 데이터 처리를 개선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인텔라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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