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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성남점 할인점화 무산
입력1997-08-18 00:00:00
수정
1997.08.18 00:00:00
뉴코아백화점은 매장면적 1만여평의 대형 백화점을 할인점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 했다.뉴코아백화점은 17일 분당신도시 야탑역 인근에서 백화점으로 운영되던 성남점을 할인점 「킴스클럽」으로 전환, 19일 재개점하려했으나 대형 매장을 채울 상품이 턱없이 부족하고 할인점에 맞는 매장리뉴얼이 여의치않아 당초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뉴코아는 성남점을 킴스클럽으로 바꾸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성남점 매장을 카테고리킬러매장으로 바꾸어 의류·가전제품·문구·완구 등의 품목을 전문점형태로 염가판매할 계획이다.
뉴코아 성남점은 지하 2층, 지상 8층, 매장면적 9천9백80평규모의 대형백화점으로 지난해까지 높은 매출을 올렸으나 올들어 인근에 E마트 등 경쟁업체가 늘어나면서 하루매출이 2억원대에 그치는등 부진을 보여왔다.전국에 14개 백화점을 운영 중인 뉴코아는 최근 일부 백화점의 영업이 부진하자 할인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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