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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관광 등 R&D 관리기능 통합

문화기술진흥센터 내년 설립

수요자 중심 공모제 확대하고 창업기업 지원 프로젝트 신설

지금까지 콘텐츠·스포츠·저작권·관광 등 각 사업별로 분산돼 있던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기획 관리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수요자 중심 자유공모제를 확대하고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문화기술(CT) 연구개발의 전주기 혁신방안인 'CT 7'을 공개했다.

우선 분산된 문체부의 R&D 관리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인사와 예산에서 독립된 '문화기술진흥센터'를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로 설치한다. 내년말 오픈 예정이다. 또 기획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문화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해 홍릉 KIET에 설립될 '문화창조아카데미'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의 공급자 위주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시범 도입한 성장단계 기업과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비' K-CT 프로젝트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며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 K-CT'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이는 정부가 사업 내용을 지정하지 않는 '자유공모제' 방식이다.

문체부는 내후년까지 전체 R&D 지원 사업의 올해 15% 수준인 자유공모 방식을 2017년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현장수요자 중심 지원을 비롯해 7대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 이것에는 CT의 R&D 기획 민간전문가를 현재 3명(문화기술 2, 스포츠1)에서 저작권·관광을 포함한 5명으로 늘리고 역할을 강화했다.

또 문화기술 평가위원을 기존 2,200명에서 1만명까지 확대하며 정성·정량 평가의 동시 진행,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문화기술 R&D사업은 미래유망신기술 '6T'에 포함돼 2003년부터 시작됐지만 여전히 정부 내 비중은 미미하다.

올해 국가R&D 예산 18조원 중 문체부 예산은 762억원(0.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비해 CT의 활용은 영화·뮤지컬 등 문화산업의 고도화 추세와 함께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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