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75ㆍ사진) 전 KT 사장이 19일 193개국 여행 경험담을 담은 어린이용 세계여행 서적을 냈다. 이번에 출간한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여행기'는 여행기간 중 경험담뿐만 아니라 지역마다 꼭 알아둬야 할 정보를 수록했다. 여행지 문화와 역사도 담아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전 사장은 에필로그를 통해 "책과 공부가 필요한 덕목이지만 자연과 역사ㆍ문화를 배워야 한다"며 "여행을 하면 이 같은 덕목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신부 차관을 거쳐 KT 사장을 은퇴한 후 193개 국가를 방문, 전세계를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네스북 인증을 받았다. 하나HSBC생명의 '직장인 노후준비 실태' 설문에서 '은퇴생활의 롤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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