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강 단신] 폐암 생존율, 선진국보다 높아 外

폐암 생존율, 선진국보다 높아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 이후 2005년까지 수술한 폐암 환자 1,785명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5년 생존율이 국제 표준치보다 6∼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병원의 심영목 교수팀은 이 기간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상대로 5년 생존율을 추적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먼저 폐암 1A기(期) 환자 342명의 5년 생존율은 82%로 세계폐암학회에 보고된 국제 평균치인 73%보다 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폐암 1A기는 종양크기가 3㎝ 미만인 초기 폐암 단계를 일컫는다. 이 병원은 또 1B기의 5년 생존율은 72%, 2A기 52%, 2B기 42%로 각각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보고된 1B기의 5년 생존율 58%, 2A기 46%, 2B기 36%보다 높은 수치이다. 폐암 IB기는 종양크기 3∼5㎝, 2A기는 5㎝ 이하 크기의 종양이 림프절 등에 전이되거나 5∼7㎝ 크기 종양이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삼성서울병원의 한 관계자는 "폐암이 국내 암 사망률 1위에 올라 있지만 건강검진을 통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셉틴' 위암에도 보험 적용 한국로슈는 자사의 표적 항암치료제 '허셉틴'이 HER2 유전자가 과다하게 발현된 전이성 위암환자의 1차 치료요법으로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허셉틴은 국내에서 지난 2003년 이후 유방암치료제로만 사용돼왔다. 관련임상시험을 총괄한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종양내과)는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위암은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높지만 전이성 위암에 대한 치료법은 그동안 큰 발전이 없었다"면서 "이번 보험급여 적용은 전이성 위암 환자 중 15% 정도를 차지하는 HER2 과발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호스피스 심포지엄 이대목동병원은 의료진 및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오후4시 병원 내 김옥길홀에서 '말기환자의 돌봄'을 주제로 '제2회 이화 호스피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말기환자의 돌봄과 대화기법 및 임종 전 72시간의 증상조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