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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인운하 착공 소식에 철강주도 '들썩'

"수혜여부 불확실… 신중한 접근을"


경인운하의 오는 3월 착공 소식에 운하 관련주뿐만 아니라 철강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으로 경인운하 건설이 추진되기 때문에 관심은 필요하지만 개별 업체별 수혜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재 제조업체 NI스틸은 가격제한폭(14.84%)까지 오른 2,980원에 장을 마쳤다. NI스틸의 지분을 56.11%(특수관계자 포함) 확보하고 있는 문배철강도 덩달아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제철(2.13%)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들 철강업체들은 경인운하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운하 물막이 공사 때 강널말뚝이 쓰일지 철근 콘크리트가 사용될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강널말뚝을 사용해 물막이 공사가 확정되면 현대제철과 NI스틸에서 생산을 하기 때문에 수혜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대운하 테마주도 이날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삼목정공(14.89%), 홈센타(7.37%), 동신건설(3.66%), 이화공영(0.88%)이 함께 올랐고 유가증권시장의 삼호개발(11.79%)도 급등세를 보였다. 경인운하 3월 착공 확정 소식에 따라 대운하 사업 추진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운하 사업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지만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경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도해 끌고갈 사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직접 수혜 여부를 살펴보는 옥석가리기를 해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업체별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며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수혜 여부도 개별 기업마다 불투명하다”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막연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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