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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프라 투자펀드 속속 출시

도로, 공항, 항만 등에 투자하는 해외 인프라 투자펀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인프라 투자펀드는 전력, 도로, 공항, 항만, 상하수도 등 국가나 사회 공동체 생활에 필수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주식을 편입한 펀드로, 정치나 경제적 충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CJ자산운용은 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인프라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CJ Asia Infra 주식형 투자신탁1호’를 선보였다. 글로벌 운용사인 인베스코(INVESCO)가 위탁 운용하는 이 펀드는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인프라구축 사업을 하고 있는 우량기업 주식으로 투자 대상종목을 한정한 것이 특징이다. 맥쿼리MM자산운용도 곧 전세계 상장 글로벌 인프라증권에 투자하는 ‘맥쿼리-IMM 글로벌 인프라 재간접투자신탁’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상품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미와 북미 등 30여국을 대상으로 자산의 60% 가량은 인프라 관련 펀드에, 나머지 30% 이상은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맥쿼리IMM 관계자는 “인프라 자산은 투자비용과 투자기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각국 정부가 인프라 자산 구축과 유지에 민간투자를 장려함에 따라 관련 자산이 다양해졌고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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