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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PB과자 말레이시아에서도 팔린다

편의점업계 첫 수출

한국 편의점의 PB(자체 상표) 과자가 말레이시아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와 PB 과자 8종과 도시락용 김 1종 등 9가지 상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고 1차로 1,300여 박스 분량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마늘바게트, 통감자스낵, 왕소라형스낵, 초코콘 등 500원~1,000원대 상품들이다. 특히 이들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중소기업 6곳과 협력해 만든 자체 상품으로, 편의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이 수출되는 첫 사례라는 의미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는 전국에 걸쳐 1,764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번 물량으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후 품목 수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현재 세븐일레븐 필리핀과도 PB 상품 수출 관련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총괄부문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만든 PB상품의 경쟁력을 믿고 자신있게 해외 판로를 개척한 결과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며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통해 수출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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