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가에 따라 일양약품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원액부터 생산ㆍ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일양약품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정란으로 제조한 3가(3종류 항원 함유) 백신이다.
일양약품에서 생산한 제품은 유정란 영일영 상태로 입고돼 철저한 훈연 소독을 거쳐 10일간 무균 GMP 백신공장에서 부화하기 때문에 보존제 및 항생제가 생산과정 중 전혀 사용되지 않아 보존제 및 항상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미 올가을 유행 예상 균주를 영국 영국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NIBSC)로부터 분양 받아 시험생산을 마쳤다.
회사에 따르면 백신을 생산하는 음성공장은 독일의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EU GMP)을 충족하는 시설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절독감 백신 허가를 계기로 다양한 종류의 백신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공급뿐 아니라 백신의 공급이 원활치 않은 해외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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