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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항씨 병역비리 추가확인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단장 서영득 공군대령)은 1일 박노항(50)씨가 도피과정에서 만난 합동조사단 수사관 출신 헌병 준위와 예비역 중사 등 박씨의 옛 동료 두명을 이틀째 소환, 조사하고 있다.군검찰단과 검찰은 또 박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병역비리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단서를 잇따라 확보, 박씨의 추가비리도 본격적으로 캐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검찰이 입건한 24건과 군검찰이 확보해놓은 100~140건의 병역비리자료와 관련, 박씨를 상대로 청탁자의 정확한 신원 등을 집중 조사했다. 군검찰단 조사 결과 현역 헌병 준위 Y씨는 병역비리 수사팀의 일원이었으면서도 박씨가 도피한 지난 98년 5월 이후 박씨를 만나 합조단의 수사진행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군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Y씨는 이는 개인적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국방부 합조단이 소속원인 박씨를 조직적으로 비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검찰은 박씨의 도피과정에서 도움을 준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합조단 출신 예비역 상사 P씨와 박씨의 적금통장과 도장을 P씨를 통해 받아 구속된 변호사 사무장 최모씨를 조만간 소환, 박씨와 대질하는 등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군검찰은 이날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환경폐기물업체인 M실업대표 이모(55ㆍ여)씨로부터 "도피 중이던 박씨와 한차례 만났으며 박씨 누나와 두차례, 구속된 탤런트 출신 김모(54ㆍ여)씨와 한차례 만나 박씨 투자금 3,5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군검찰은 이날 이씨를 일단 귀가조치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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