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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종근당, 호실적 불구 주가할인 과도-대신證
입력2011-06-13 08:42:42
수정
2011.06.13 08:42:42
김홍길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연구원은 “종근당은 딜라트렌, 코자, 애니디핀 등 고혈압치료제의 최강자로서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 순환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2008년부터 꾸준히 영업력을 재정비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올릴 준비를 마친 상태로, 블록버스터들의 특허만료가 계속되고 있는 2011년과 2012년은 상위사로 도약하는데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종근당은 올해 매출액 4,564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8년부터 계속된 높은 성장률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국내 영업환경의 어려움과 지난해 호실적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1분기에는 매출성장률 2.9%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원가율과 판관비 축소 영향으로 오히려 42.5%나 증가했다”며 “반면 계속되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수준으로 제약 유니버스 평균 PER 11배 대비 45%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R&D 경쟁력의 열위를 감안하더라도 2013년까지의 제네릭 출시 기회와 코자와 가나톤 제네릭을 통해 증명한 종근당의 영업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할인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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