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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정세균 25일 영수회담

경제현안등 논의할듯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영수회담을 갖는다. 19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청와대로부터 이 같은 일정으로 오찬 일정을 제안받고 수용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고물가 대책과 미국발 금융불안 대응방안 등을 포함해 폭넓은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안, 기업규제 완화 방안 등도 화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이번 영수회담이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양측 간 회동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의 정국 순항 여부를 점치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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