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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MBC를 만들고 싶습니다.” 3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사장 취임식에서 엄기영(57ㆍ사진) 신임 사장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엄 사장은 “방통 융합의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고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지상파는 거센 도전을 받고 있지만 우리의 대응자세에 따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MBC가 항상 선두였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이 영광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자체 제작 역량을 키워야 하고 예능은 끊임없이 새로운 포맷을 개발해야 한다”며 “뉴스는 한층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교양은 더욱 야심찬 기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엄 사장은 “글로벌 사업은 내실을 다져가고 뉴미디어 사업은 더욱 확대하겠다”며 “올해는 사실상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의 원년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용자의 콘텐츠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수익을 늘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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