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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노·사·정 화합의 족구대회

31개팀 참가 12일까지

부산항 노ㆍ사ㆍ정(勞使政)이 족구대회를 열어 결속을 다진다. 이달들어 본격적인 임단협 등이 시작돼 노사간 충돌로 전국적인 파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리는 부산항의 노사정 족구대회는 다른 사업장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 주관으로 부산항 감만 시민부두에서 열리는 ‘해양수산부장관배 부산항 노사정 족구대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계속되며 참가팀도 부산항운노조와 하역회사, 선사 등 31개팀에 이른다. 부산항운노조 3개팀을 비롯 부산항부두관리공사,부산공동어시장,부산항만공사,현대상선㈜, ㈜동방,㈜범아상사,동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의 노사가 함께 참가하는 이번 족구대회는 지난해 두 차례의 화물연대 파업과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를 노사정이 한마음으로 뭉쳐 슬기롭게 극복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석기 부산항운노조 교육홍보부장은 “노사정이 모두 참가하는 족구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는 항만 노사정이 평화선언을 한 만큼 부산항의 안정을 위해 노조원들이 노조원들이 열심히 족구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남영 현대상선 상무는 “노사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처음에는 족구대회로 시작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종목으로 확대돼 새로운 노사정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국항운노조연맹과 한국항만물류협회,해양수산부 등 항만 노사정은 지난 4월 7일 올 한해를 분규없이 지내자는 ‘항만평화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 부산=김광현기자 ghkim@s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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