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투자자 美국채 매도 문제안돼"

버냉키 "규모 작아 충격흡수 가능… 통화정책 바꾸지 않을것"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중인 미 국채를 매각 하더라도 미 경제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FRB의 통화정책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8일 상원 금융위원회의 통화정책 증언을 앞두고 리처드 셸비 (앨라바마주ㆍ공화당)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 정계에서 중국을 비롯, 아시아와 중동의 중앙 은행들이 달러화 표시 국채를 팔고 유로화 등으로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 국채의 규모는 미 전체 신용시장에서 작은 규모"라며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일 외국인의 국채 매도가 미 금리에 영향을 준다면 FRB는 통화시장 조작을 통해 경제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의 금리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또 미국의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와 관련, "앞으로 몇 년간에 축소될지 불투명하다"며 "현재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밝혀 위안화의 추가절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