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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3성과 한국 청년기업인들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중 동북아청년기업인 발전포럼'에 국내 6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중청년교류협회는 최근 중국 길림성 공청단 본부에서 '동북아청년기업인 발전포럼'을 오는 9월5부터 5일간 장춘시 소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공청단측과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북아청년기업인 발전포럼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중앙 상무국,길림성 정부,공청단 중앙에서 지원하는 사실상 국가급 행사이다. 한국과 중국 외에 북한과 일본, 대만, 홍콩 등도 참가한다. 한국대표단은 60명으로 구성되며 참가 기업은 한중청년교류협회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차세대기업인협회 등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행사진행을 맡은 부산경제연구소를 통해 선정한다.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만45세 미만 최고경영자(CEO)와 대학생창업자 가운데 중국 진출이나 중국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영자가 참석 대상이다.
중국 측 참가 기업은 비슷한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제8차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참가 기업 가운데 한국과 합작에 관심있는 IT,기계,투자 관련기업 등이다.
특히 장춘시는 중국 최대 자동차그룹인 이치(一汽)자동차그룹의 본사가 있는 중국 자동차공업의 '메카'이기도 한 만큼 자동차관련 업체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럼에는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의 식품, 화학, 제약분야 기업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열 한중청년교류협회 회장은 "중국 경영인들 대부분이 만45세 미만의 청년들로 국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합작규모도 아주 크다"며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할 때 관세가 면세됨을 중국 청년기업인들에게 적극 알려 그들이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한중청년교류협회 이상열 회장(오른쪽)과 장징잉(張晶瑩) 공청단 길림성위원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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