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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태양광발전 소재 본격 양산
입력2008-09-21 16:27:11
수정
2008.09.21 16:27:11
전북 익산공장 준공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생산업체인 넥솔론이 전북 익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넥솔론은 19일 익산시 신흥동 제 1산업단지 현장에서 이우정 대표이사와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1단계)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6만㎡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만2,000㎡ 규모로 건립된 넥솔론 공장은 앞으로 170여명의 직원이 태양광 발전의 중요 부품소재인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의 태양전지용 웨이퍼 첫 생산능력은 연간 150㎿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1GW(기가와트) 규모로 생산능력이 증대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지속적인 설비증설과 함께 4,000억원을 투자하고 생산인력도 5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넥솔론은 국내 첫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군산의 동양화학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함으로써 태양광발전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를 동반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넥솔론은 이번 1단계 공장 준공에 앞서 신성이엔지와 STX솔라, 대만 모젤사 등 국내외 업체로부터 향후 7년간 약 30억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면서 “넥솔론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전북도의 핵심 정책인 ‘신재생 에너지 및 부품소재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발전은 주 원료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e)을 녹여 원통 또는 육면체의 ‘잉곳(덩어리)’을 만들고 이 것을 얇게 썬 ‘웨이퍼’에 전극선을 붙여 태양전지와 태양광발전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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