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밀농사 대흉작
입력2006-05-16 16:51:49
수정
2006.05.16 16:51:49
가뭄으로 수확량 급감…中 올 60%이상 감소<br>美도 2002년이후 최저
올해 세계 밀 농사가 가뭄으로 대흉작이다.
16일 블룸버그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중국 서부와 북부지역에 2년 연속 큰 가뭄이 들어 1,200만에이커에 재배된 겨울밀이 말라죽거나 시들어 중국 내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의 주민들이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닝샤(寧夏)와 윈난(雲南), 간수(甘肅), 내몽골, 허베이(河北) 지방에서 심한 경우 겨울밀 수확량이 60% 이상 줄었으며, 봄밀도 200만에이커의 재배지역 가운데 30% 정도만 파종을 한 상황이다. 중국 서부와 북부의 겨울밀 흉작이 국제가격에는 당장 영향을 주고 있지 않지만 중국 남부 평원과 옛 소련 지역의 작황 불량은 국제 밀시세 상승의 중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대평원 지역 역시 가뭄으로 올해 겨울밀 수확량이 2002년 이후 최저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밀가격은 지난주말 시카고상품시장에서 2년래 최고치로 올랐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