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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ㆍ콧물 뒤범벅… 여대생 화생방훈련 현장


육군3사관학교(교장 김현기 소장)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경북지역 대학생 130명과 고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사관 캠프'를 열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대학생 2박3일(18∼20일), 고등학생 1박2일(23∼24일)로 나눠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사관생도와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군사 훈련'을 받는다. 유격훈련, 개인전투(서바이벌 게임), 화생방훈련, 독도법(지도 읽기), 경계근무 등이 그것이다.

또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등 리더십 교육,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와 연계한 전적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한다.



학교 내 첨단 교육 및 복지시설, 생도 생활관 등을 견학하고 생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사관생도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19일 이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눈물, 콧물이 뒤범벅돼 방독면 없이 최루가스를 맡는 화생방 훈련과 서바이벌 게임을 통한 '개인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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