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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조각의 거장’ 작품으로 만난다

문신 10주기展 30일까지 윤갤러리

‘한국 추상조각의 거장’ 작품으로 만난다 문신 10주기展 30일까지 윤갤러리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문신소품 브론즈 조각 총 22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암 이응노 유작전과 동양화가 6대가전 등의 기획전을 열어온 서울 관훈동 윤갤러리가 22일 ‘문신 소품조각의 향연장’을 개최했다. 소품으로 작가의 유명한 개미시리즈와 원생동물 그리고 사랑이나 화(和) 등의 추상형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문신 소품 브론즈 조각 총 22점이 한자리에 전부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대부분이 미공개작이다. 작가 문신은 60년대 프랑스 체류 20년 동안 유럽 각국을 순회하며 100여회에 걸친 전시회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선보여 한국 조각의 위상을 높였다. ‘추상조각의 거장’으로까지 칭송됐던 그의 조각은 생명주의와 구성주의를 적절히 융화하고 있는 절충주의에서 온다. 어떤 방향에서도 감동을 주는 유기적인 형태이면서 리듬과 균형에 의해 생명감을 호소한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소품들은 형태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콜렉터들의 관심 대상이다. 이번전시에서 보여지는 총 22점중 11점이 윤갤러리 윤용철사장의 콜렉션. 다른 것은 문신미술관에서 빌려왔다. 따라서 이번전시는 판매목적이 아니다. 문신의 부인이며 문신미술관관장 최성숙씨는 “올해가 문신 10주기로 각종 추모전이 한국을 비롯해 뉴욕, 스페인등지에서 쉴새 없이 열렸다. 이 전시는 그 추모전을 장식하는 마지막 자리로 60년대 파리시절때부터 창작한 그의 소품이 한자리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30일까지. (02)738-1144 입력시간 : 2005/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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