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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재정비" 여야 이번주 의원워크숍

여야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번 주말 의원 전체 워크숍을 열어 전열을 다진다. 각 당 지도부는 특히 워크숍에서 원구성 협상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분열상을 극복하고 첫 정기국회를 치루는 초선의원과의 '소통'강화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용평에서 의원연찬회를 열어 집권여당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ㆍ청간 유기적인 소통 강화를 위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발제에 나선다. 박 수석은 당의 정책조정위원장과 함께 여당이 풀어야 할 하반기 중점과제를 설명한다. 또 선배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절반이 넘는 초선의원에게 국정감사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민주당도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에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여야가 바뀌고 맞는 첫 정기국회에서 '대안(代案)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우선 거대 여당에 맞서기 위한 효과적인 각개 전투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분임 토론을 벌인다. 공기업 낙하산 인사와 정부 여당의 감세안, 부동산 정책 등에 야성(野性)을 발휘하기 위한 전략을 짜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자유선진당은 29일, 민주노동당은 26일, 창조한국당은 금주 내로 각각 지도부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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