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9월 출시한 ‘보네떼 ？(Quark)’은 부드러운 치즈 맛을 내는 정통 유럽풍 떠먹는 요구르트이다. 보네떼 ？은 뼈를 뜻하는 ‘Bone’과 영원한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Eternel'의 합성어로 칼슘 흡수를 강화한 뼈 건강을 챙겨주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 및 운동부족,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보네떼 ？’은 20, 30대 여성 소비자들을 타켓으로 칼슘 흡수를 강화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에는 우유 자체에서 추출해 흡수율이 뛰어난 천연 밀크칼슘과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CC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비타민D3, 이소플라본 등이 첨가돼 칼슘 흡수를 극대화시킨다. 숙성하지 않은 치즈를 말하는 ‘？’이라는 단어에서도 알수있는 보데떼 ？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 타입의 떠먹는 요구르트이다. 발효유균이 생성한 자연적인 치즈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출시 초반부터 매출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대박상품의 조짐까지 엿보이고 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 부드러운 치즈맛이 어필하는데다 뼈 건강에 좋다는 기능성까지 부각되면서 현재 하루평균 판매량이 8만개선에 이를 정도. 연말쯤에는 1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측은 자신하고 있다. 위에 좋은 발효유 ‘윌’의 판매호조로 발효유 판매 신화를 일군 한국야쿠르트가 이번에는 떠먹는 요구르트로 새로운 신화를 꿈꾸고 있는 것. 보네떼 ？은 TV광고에서 배우 장진영을 모델로 내세워 “꼿꼿하게, 자신있게, 뼈로 느낀다”라는 카피로 여성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보네떼 ？은 뼈 건강을 챙겨주는 기능성 발효유로 발효유 시장에서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면서 “다양한 이벤트로 여성 소비자들에 어필해 또하나의 장수 발효유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