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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이즈미, 訪美 의사 표명
입력2001-04-29 00:00:00
수정
2001.04.29 00:00:00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7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도 빨리 만나고 싶다"며 미일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 일정을 조정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전화 회담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와 부시 대통령이 (지난 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교환한 내용은 미일 정책협조의 기반이 된다. 성의를 다해 실행하겠다"고 강조, 일본 금융 기관의 부실채권 처리 등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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