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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빠 됐다

아내 곁에서 출산 지켜봐… 탯줄 직접 잘라

박찬호, 부상 시련속 행운 '아빠 됐다' "공주 탄생 지켜봐 행복" 탯줄 직접 잘라… 아내·아기 모두 건강 관련기사 • [기록실] 찬호 2006 출장일지/부문별 순위 • 아빠된 박찬호, 홈피에 아기 사진 실어 • 좌완 베테랑 웰스 "찬호 빈자리 메운다" • 찬호 "출혈, 시련 아닌 행운… 팬들에 감사" • '수술대로 간' 박찬호, 사실상 올시즌 끝 • '피 ⅓출혈' 박찬호 생애 첫 PS 좌절되나 • 왕치엔밍 시즌 16승… 찬호 대기록 '-2' • 김선우, "타선 고마워" 행운의 시즌 8승 • MLB 홈런킹 하워드 49호포 '선두 굳히기' • 추신수 펜스 상단 '쾅!' 초대형 3루타 • 커트실링, 3천 탈삼진 돌파 '역대 14번째' • ▶ 더 많은 메이저리그 관련기사 보기 ◀ 장 출혈로 수술을 받았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파드리스)가 부상 시련 끝에 행운의 귀중한 선물을 얻었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1일 "박찬호 선수의 아내 박리혜씨가 전날 샌디에이고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30일 미국 하와이에서 박리혜씨와 결혼식을 올린 박찬호는 아내 박씨가 2, 3일 후 퇴원하는대로 샌디에이고 집으로 함께 돌아간다. 박찬호는 지난 달 24일 소장 출혈의 원인이 메켈게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최소 4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 박찬호는 그러나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련이 아닌 행운'이라는 글을 올려 "다시 건강을 찾고 건강한 아빠의 모습으로 아기를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며 2세와 함께 마운드에 돌아오겠다는 강한 복귀 의지를 밝혔었다. 김만섭 대표는 "일부를 간단하게 제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큰 수술이었다. 박찬호 선수가 수술 전후 금식으로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건강한 딸을 얻어 박찬호 선수도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입력시간 : 2006/09/01 08: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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