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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나이 머스크

■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애슐리 반스 지음, 김영사 펴냄


요약하자면 이렇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1995년 인터넷 생활정보 서비스업체 '짚2(Zip2)'를 창업, 4년 후 컴퓨터 제조업체 컴팩에 3억700만 달러에 매각해 개인 이익만 2,200만 달러(약 240억 원)를 낸다. 이를 바로 신생 온라인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에 몽땅 재투자. 다시 3년 후인 2002년에는 미국 e커머스업체 이베이에 페이팔을 15억 달러에 팔아 2억5,000만 달러(약 2,730억 원)를 손에 넣는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당시로는 조금 황당한 사업분야인 민간우주여행사 스페이스엑스, 현실적으로 어렵다던 100%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 세계적인 불경기로 침체된 태양광에너지회사 솔라시티에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지금도 이 세 곳 회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일론 머스크(44)의 이야기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그 꿈은 점점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2012년 하이브리드 형태가 아닌,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S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나아가 테슬라의 전기차 관련 특허를 전면 공개하고,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고속도로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국제적인 연료 분배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이제는 '하이퍼루프'라는 시속 1,300㎞의 초고속 진공열차를 구상하고, 인간을 화성에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20년 전처럼 그를 비웃을 것인가, 그에게 투자할 것인가.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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