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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10년來 가장높아

'전세가 비율' 10년來 가장높아지난달 서울·수도권 평균 56.2% 달해 7월말 현재 서울등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 비율)이 과거 10년동안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R114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서울등 수도권의 평균 전세가 비율은 5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고치였던 96년10월의 53%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전세가 비율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다소 상승·하락하는게 일반적 현상인데 98년8월부터는 꾸준히 상승, 과거와 다른 패턴을 보이고있다. ◇매매가는 거북이 상승=전세가는 IMF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매매가는 그때의 「어깨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경우 7월말 현재 평당 평균매매가가 612만원으로 IMF직전인 지난 97년10월 663만원의 92.3% 수준인 반면 평당 평균전세가는 339만원으로 97년10월(320만원)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신도시 지역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IMF직전 가격대비 97%, 126%로 조사됐다. 외환위기로 인해 매매·전세가가 동반폭락했지만 회복속도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면서 전세가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매매가 상승 징후인가=전세가 비율이 50%선을 넘어서면 6개월~1년후 매매가가 오르는게 부동산시장의 통례. 96년 전세가가 16.91% 상승한후 97년 상반기에만 매매가가 12% 급등했던게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올해는 매매가 급등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상반기 매매가 상승폭(3.09%)이 지난해 하반기 상승폭(4.92%)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소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전세가비율이 상승한데는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으리라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R114 김희선이사도 『전세가비율 상승은 소형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매매가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20: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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