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름다운 동행] 삼성그룹, 국내 최대 자원봉사 대축제

삼성전자 직원들이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이불 빨래 후 이불을 널고 있다. /사진제공=삼성그룹


삼성그룹은 최고경영자인 사장부터 말단 사원까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활동으로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삼성그룹의 활동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2년 삼성그룹 사장단과 모든 임직원들에게 사회공헌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로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2년 5월 삼성인력개발원 금융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이익이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회장의 경영철학은 삼성그룹 사회공헌활동의 DNA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삼성그룹이 지난 해 개최한 삼성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대표적인 행사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사장 24명을 포함한 임직원 15만 여명이 참여하는 '2012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Samsung Global Volunteer Month)'를 지난 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자원봉사대축제에는 국내외 임직원 봉사팀 2,800여개를 포함해 임직원 가족과 협력사 및 파트너 단체 등이 모두 참여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18회를 맞는 이번 대축제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업 자원봉사 활동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지난 해 열린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는 ▦교육 자원봉사로 미래 세대 지원 ▦환경보호 및 개선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소외계층의 기본 욕구 충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수혜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교육, 환경 분야와 소외계층의 균형적인 복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임직원 봉사자들에겐 의미와 보람을, 수혜자에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사회봉사활동 가운데 다른 대표적인 행사로는 '드림클래스' 사업을 꼽을 수 있다.



드림클래스란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국 중학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지원해 주는 교육 사업으로, 학습 능력 제고와 자기 성취를 돕고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삼성은 지난 해 3월부터 7,2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영어와 수학 학습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중소 도시와 도서지역은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향후 대상 인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림 클래스는 대학생을 강사로 활용해 장학금 지급을 통한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인근 대학교에서 학업 성적과 봉사 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대학생을 강사로 선발해 활용하고 있다.

삼성이 교육 사업을 대표 공헌 사업으로 끌고 나가는 것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과 이건희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추진 목적은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해 장기적으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드림클래스사업 외에도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가르쳐 주고, 공부방을 지원해주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 도 매년 진행하며 영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생애주기 관점으로 연결 고리를 갖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