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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상은행 시총 세계1위

2,540억달러로 미국 씨티그룹 추월



중국공상은행 시총 세계1위 2,540억달러로 미국 씨티그룹 추월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 중국 국가개발은행, ABN암로 인수전 가세 중국 공상은행(工商銀行ㆍICBC)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은행에 등극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현재 2,540억달러로 불어나, 시가총액으로 사상 최대인 미국 씨티그룹(2,516억달러)을 추월했다. 공상은행과 씨티그룹 다음으로는 HSBC가 2,150억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공상은행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이후 줄곧 거침없는 상승세를 그려왔다. 은행 수익의 증가와 함께 전체 중국 증시의 급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올들어 57%나 올랐다.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달러 환산 비중중이 높아진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정부는 경기 과열과 국제수지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고 있는 분위기다. 위안화는 올들어 3% 상승했다. 중국경제의 거침없는 상승세도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공상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을 전망된다. 앞으로 적어도 5년 이상은 지속될 경제성장과 위안화 강세 전망은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 차이나’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중국 경제는 3년째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공상은행 시총의 이런 급팽창에 대해 중국 증시의 거품의 대표적 표본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공상은행의 현 주가는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올해 주당 순익의 28배 수준이다. 이는 씨티그룹의 11배, 글로벌 주요은행의 평균 16배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결국 거품이 끼여있다는 것이다. 공상은행의 총 자산도 지난해말 현재 9,000억달러로 씨티그룹의 2조달러, HSBC의 1조8,000억달러에 훨씬 못미쳤다. 입력시간 : 2007/07/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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