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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내년 3월말 개항 확정
입력2000-05-03 00:00:00
수정
2000.05.03 00:00:00
김상철 기자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시기를 내년 3월말로 확정하고 7월부터 종합 시운전을 실시할 방침이다.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은 3일 과천청사회의실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때맞춰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의 중심축(HUB)공항으로 공식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에서는 연면적 300평이상의 공공청사 신축이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국무회의 참석대상 중앙부처의 청사는 예외를 인정, 종전과 같이 심의를 거쳐 신증축이 허용된다.
김장관은 특히 공공기관이 수도권에서 300평 이상의 다른 건물을 매입하거나 빌려서 사용하는 것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교부는 호남선 전철화 사업에 착수, 2004년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맞춰 동시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 건설도 아울러 착수하기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HK.CO.KR
입력시간 2000/05/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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