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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3월 한 달을 '봄맞이 환경정화기간'으로 정하고 국내외 임직원 총 1만3,000여명이 각 사업장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와 나무심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구역 및 역할을 나눠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각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에는 삼성전기 임직원을 비롯해 수원 YMCA 관계자 및 지역주민, 주변 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 등 1,100여명이 함께 원천천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하천 보전활동을 실시했다. 부산사업장에서는 마을 꽃길 조성, 나무심기 등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운동을 펼쳤으며, 세종사업장 인근 합강에서는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다.
삼성전기는 해외에서도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태국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방파콩 소재 반 스리롱 학교 학생들과 함께 500여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맹그로브 숲 가꾸기'봉사활동을 펼쳤고 필리핀 등 다른 해외법인들도 각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맹그로브란 열대지역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로, 파도를 막아 갯벌을 보전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수질정화력,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봄을 맞아 사업장 주변을 청소하니 몸과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지역 사회의 문화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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