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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혁명 55주년 맞아 대규모 국민문화제 개최

강북구, 4·19혁명 55주년 기념 국민문화제 개최

서울 강북구가 4·19 혁명 발발 5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혁명의 저항 정신을 계승한 락페스티벌을 비롯해 혁명의 배경이 된 60년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하는 거리퍼레이드와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서울 강북구는 4·19 혁명 제55주년을 기념해 오는 18∼19일 이틀 간 강북구 내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와 구내 곳곳에서 ‘4·19 국민문화제 2015’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피우리라 4·19의 열정으로, 물들여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인 27개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3시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4·19 혁명과 세계사적 의의’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같은 시간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메인 행사장에선 헌혈 릴레이, 태극기 아트 페스티벌, 영상물 상영과 현장 참배, 1960년대 거리 재현, 풍물패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7시에는 문화제의 메인행사 격인 ‘4·19혁명 국민문화제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 행사는 4·19혁명 정신을 기념하는 진혼무 공연과 시 낭송에 이어, 윤도현밴드·양희은·장미여관·로맨틱펀치·트랜스픽션 등 저항 정신을 담는 국내 대표적인 락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다. 구는 문화제가 열리는 18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강북구청 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 약 6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시민들이 도보로 문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9일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북한산 순례길 트레킹과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4·19 희생 영령 추모 소귀골 음악회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민문화제를 통해 4·19혁명을 잊고 있었던 기성세대와 사건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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