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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라로직사와 제휴

다기능 차세대칩 개발삼성전자, 미 테라로직과 핵심칩 개발 전략적 제휴 체결-사진 드림위즈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디지털TV 핵심칩 개발 업체인 테라로직(TeraLogic)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차세대 칩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은 최근 수원사업장에서 테라로직사와 차세대 핵심 칩 개발에 대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TV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성전자와 칩셋 개발업체인 테라로직이 손잡은 것은 디지털TV 시장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어 가격, 품질 등에서 경쟁력있는 제품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두 회사는 PVR(Personal Video Record), 홈네트워크 구현, MP3 해독 기능 등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의 차세대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며 "테라 로직은 칩 디자인(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은 비디오 화상기술과 IP(지적재산권), 칩 생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제휴로 저렴한 가격에 다기능의 차세대 핵심 칩을 확보, 2005년 1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디지털TV 시장에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며 "테라로직도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앞으로 테라로직과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 차세대 디지털TV 칩 개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 98년 11월 세계 최초로 디지털TV 양산에 들어갔으며 미국, 유럽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테라로직은 집적회로(IC),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개발 분야에서 세계최고 업체로 특히 디지털TV용 핵심 칩을 전세계 전자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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