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국제적으로 원예치료 분야의 선두 국가인 미국원예치료협회(AHTA)의 원예치료사 자격을 국내 최초로 취득한 농진청 김형득 연구사와 원예치료 전문가 최인혜씨가 진행한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으로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 수확 체험과 국화 화분 분갈이, 그리고 과일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진행한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이러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재활훈련의 기회를 갖게 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어서 원만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곽창길 기술지원과장은 “원예치료는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매개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감을 찾는데 효과가 높다”며 "앞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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