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 알프스서 한국인 등산객 5명 연락두절

일본 혼슈 산악지역인 중앙 알프스의 히노키오다케(檜尾岳ㆍ2,728ｍ) 부근에서 한국인으로로 추정되는 등산객 일행으로부터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고 NHK 등이 29일 보도했다.

등산객 일행은 20명이며 이중 11명은 산장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9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나가노(長野)현 경찰은 이들 등산객이 조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29일 수색에 나섰으나 악천후로 중단, 30일 아침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이들 등산객 일행은 나가노현 고마가네(駒ヶ根)시의 이케야마(池山)에서 등반을 시작, 산장에 1박한 뒤 29일 아침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호켄타케(寶劍岳ㆍ2931m)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