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현대자동차의 첨단 기술력을 통해 제작하는 국가대표 봅슬레이 썰매 △완벽한 안전성 추구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에너지 정의 실현을 위한 2020 친환경차 전략 등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활동 등이 실렸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삶의 동반자’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경영활동은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경영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외부 이해관계자와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다양한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을 5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제품책임 부문에서는 안전편의 미래기술 개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 다뤘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활동과 온실가스 포집·자원화 기술 검증을 통한 미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도 담겨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존 보고서는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 담겨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보고서는 특집기사 및 다양한 사진 활용 등을 통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경영철학과 기업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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