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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인건강타운' 국내 첫선
입력2009-06-11 16:57:02
수정
2009.06.11 16:57:02
1단계 복지관등 복합여가시설 개원<br>2011년까지 전문병원등 완공 추진
국내 최초의 노인 복합여가문화시설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이 지난 10일 광주 노대동에서 개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은 광주시가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1,800억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건강타운은 1단계 시설로 690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10만㎡, 건축 연면적 2만㎡ 규모로 복지관, 문화관, 체육관, 후생관 등 4개동과 문화체육시설로 이뤄졌다.
2단계 사업으로는 75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이 오는 18일 문을 열고 골프장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한다.
3단계 시설인 의료서비스단지에는 노인 질환인 고지혈증,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치매 등을 치료하는 퇴행성질환 전문병원과 시립 치매병원, 고령친화제품의 전시와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건강타운이 기존의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과 다른 점은 한 곳에서 요가, 서예, 스포츠댄스, 헬스, 당구, 탁구, 게이트볼, 수영, 목욕 등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테마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종합 여가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먼저 복지관에는 당구장과 물리치료실을 비롯해 댄스스포츠, 요가, 국선도, 시낭송, 판소리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 4곳이 자리잡고 있다.
문화관은 12개의 프로그램실과 공연장, 노래연습장, 고령친화제품 체험관이 입주해 서예, 문인화, 외국어, 컴퓨터, 치유마사지, 발관리, 짚풀공예, 장기바둑, 아트공예, 노래교실,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을 즐기고 배우게 된다.
체육관은 25m 길이의 6개 레인과 유아풀 2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생활체육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운동측정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후생관의 경우 530석 규모에 1천-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목욕탕, 이·미용시설 등이 갖춰졌다.
이들 시설 가운데 식당은 65세 이상은 1,000원, 65세 미만은 2,000원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 수영장은 65세 이상 월 3만원, 65세 미만 월 5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물리치료실(1회 1,000원)과 컴퓨터 수강(3개월 1만원)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무료다.
광주시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조성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여가, 문화, 건강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광주가 명실상부한 노인의료서비스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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