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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면서도 금융의 기초를 몰라?

소설처럼 재미있는 금융이야기<br>임경 지음, 평단 펴냄


'재테크의 시대'. 전국민이 줄기차게 저축만 하던 시대를 거쳐, 일반인에게도 주식ㆍ채권ㆍ펀드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재테크는 대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점에는 수많은 재테크 관련서들이 진열돼 있다. 하지만 어떤 책은 전문적 내용 없이 너무 경험담 위주로만 접근하기도 하고, 또 어떤 책은 반대로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을 담는 등 쉬우면서도 전문적인 식견을 담은 책들은 많지 않다. 20여년동안 한국은행에 몸담으며 주로 금융시장 분석업무를 맡아 금융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체감해온 임경이 쓴 '소설처럼 재미있는 금융이야기'는 이런 기존 재테크서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한 책이다. "시중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나를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금융의 원리부터 차근차근 짚어나가는 책은 거의 없더군요. 어려운 금융지식과 재테크 기술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금융의 기초부터 담긴 그런 책을 썼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책의 집필의도를 밝힌다. 이런 저자의 말대로 책은 돈 버는 테크닉을 알려주는 기존 재테크서와는 달리 주식ㆍ채권ㆍ펀드의 개념 등 금융의 기초지식부터 충실히 설명해준다. 이는 확실한 금융지식을 가지지 않으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저자의 철학을 반영한 것. 오랫동안 금융현장의 실무에 몸담아오면서 느낀 생각과 경험은 책에 담긴 다양한 사례에 녹여 놓았다. 책은 교수가 학생들을 모아놓고 강의하는 소설형식으로 꾸며졌다. 이야기 속에 숙제ㆍ시험ㆍ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배치해 독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대중 재테크서이지만 전문서가 부럽지 않게 많은 지식을 꼼꼼하게 담은 것은 책의 또 다른 장점. "그 동안 재테크서를 많이 봐왔는데 빠져있는 지식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알아야 하는 내용은 모두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욕심을 부렸습니다." 꼼꼼하게 만들어진 책에 대해 저자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막 결혼하고 가정경제를 운용해야 하는 신혼부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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