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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억8,000만달러 차입

34개 외국기관서 7.5%대 금리로 1년간신한은행이 34개 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7.5% 안팎의 금리로 2억8,000만달러를 1년간 차입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스미토모은행 등 총 10개 주간사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2억8,000만달러의 외화를 차입하는 계약을 11일 홍콩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차입금리는 3개월 또는 6개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6.1~6.3%)+0.65%이며 수수료를 포함한 총 비용도 리보+1.2%로 지난해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자금은 9.56%의 금리로 빌린 3억5,900만달러의 외채를 갚는 데 쓰이고 일부는 적정 외화유동성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차입에는 일본 스미토모은행 등 10개 주선기관을 포함, 유럽·미주·중동·아시아계 등 총 34개 외국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외화차입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단일거래 규모로는 최다 주간사가 인수하고 최다 기관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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