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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59% 하락…유럽우려 지속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11포인트(0.59%) 떨어진 1만2,369.3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64포인트(0.74%) 내려간 1,295.22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4.90포인트(1.24%) 하락한 2,778.7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 등 3대 지수는 이번 주에 올해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업체인 페이스북의 첫 거래에 대한 기대로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럽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페이스북은 공모가인 38달러보다 조금 높은 38.23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위기는 계속 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에 대비한 긴급 대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EU 집행위원이 밝혔다. 카를 데 휘흐트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경우에 대비한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빠져나가도 도미노와 같은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재무부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위기가 일반적인 게 됐을 정도로 유럽은 많은 위기를 경험했다”면서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가 진정되려면 1∼2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전날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린 데 이어 내셔널뱅크 오브 그리스, 유로뱅크, 알파, 피라에우스, 농업은행 등 그리스의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낮췄다. 피치는 이들 은행이 국제 구제금융 계획에 따라 배정된 자금을 아직 받지 못했고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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