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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고맙다, 옥수수수염차"

기능성 음료 수익개선 힘입어 2일째 상승행진


광동제약이 본업인 제약보다 음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광동제약 주가는 장중 신고가(4,870원)를 갈아치운후 7.50% 오른 4,800원에 마감,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말 4,000원선을 넘어선 이후 21.6% 뛰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광동제약이 ‘비타500’에 이어 ‘옥수수수염차’ 등 기능성음료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7월 판매하기 시작한 ‘옥수수수염차’는 지난 5월 한달 판매량이 1,000만병을 넘어섰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이 기능성음료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했다”며 “음료부문에서 창출된 현금이 지난해 영업이 다소 부진했던 제약부문에 투입될 경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광동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옥수수수염차 매출호조를 감안할 경우 2,40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5%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5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수준에 머물러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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