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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장,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 리사이틀 투어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2ㆍ사진)이 다음달 전국 8개 도시에서 9차례의 리사이틀 투어를 펼친다.

9세 때 링컨센터에서 주빈 메타의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신동'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게 20년 전. 사라 장은 지난 1991년 EMI에서 녹음해 이듬해 첫 앨범을 발매한 이후 20년간 1년에 하나꼴로 앨범을 내왔다.

사라 장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히 주제를 정하지 않고 비탈리의 '샤콘느' 등 오랫동안 정말 사랑해온 곡들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샤콘느'는 사라 장이 세계 주요 무대에서 연주해온 곡이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는 명곡이다. 뮤지컬과 영화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사라 장을 위해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돼 연주되며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도 뉴욕 카네기 공연 등으로 이미 호평받은 바 있다.

그는 전국 투어 시점에 맞춰 20주년을 기념하는 박스 앨범을 낼 예정이다. 20년 동안 발표한 18장의 정규 앨범과 함께 하이팅크의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한 '종달새의 비상'이 들어 있는 앨범 1장, 뮤직비디오 등을 담은 DVD 앨범 1장 등 총 20장짜리다.



사라 장은 "내년쯤 녹음하는 새 앨범은 무거운 협주곡보다 대중적인 곡들로 재미있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바이올린 자체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수천명의 청중 앞에서 진정 자신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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