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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고백화점, 前경영진 상대 소송

日 소고백화점, 前경영진 상대 소송 지난 7월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을 선언했던 소고 백화점이 전 경영진을 상대로 83억엔에 달하는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소송을 당한 측은 히루 미주시마(88) 전 회장을 비롯 수석 사장 등 당시 이사진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소고 백화점은 미주시마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이 터키에 백화점을 무리하게 신설, 회사 부실의 결정적 원인을 초래했다며 65억엔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또 회사측은 미주시미 회장을 필두로 이사진이 재직시 배당금을 포함해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이 부분에 대한 18억엔의 배상 청구서도 도쿄 지법에 제출했다. 지난 1897년에 창업한 일본 유수의 소고백화점은 1조8,700억엔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지는 등 경영난을 겪다 지난 7월 파산했다. /홍현종기자 hjhong@sed.co.kr입력시간 2000/10/03 17: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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