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내각 2기가 이제 시작이 된다”며 “당도 새 지도부가 출범을 하고 해서 같은 시기에 같이 출범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호흡을 맞추기가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을 맞춰서 국가적으로 큰 과제인 경제회복과 국가혁신을 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전당대회가) 열기 속에서 잘 모든게 끝난 것 같다”며 “우선 축하드리고, 최고위원님들, 대표님 할 일도 많으시고 힘든 일도 많을 수 있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잘 뛰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제가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풍어동주’이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대통령을 잘 모시고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또 “대통령께서 빨리 이렇게 저희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어제 전당대회 오시니까 저희 당원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어제 오셔서 저희 당원들의 힘을 많이 받아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새누리당에서 김 대표 외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등 신임 최고위원,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서청원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