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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연장 없다 "하마스가 로켓 날려...그들이 휴전 끝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72시간 임시 휴전 종료 후 휴전 연장 없는 이유를 하마스의 로켓탄 발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의 마크 레제브 대변인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탄을 발사 했다며 “그들(하마스)이 휴전을 끝냈다”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최소 10발의 로켓탄을 발사했으며 1발은 아쉬켈론시(市) 상공에서 요격하고 나머지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새벽에도 임시 휴전 시한을 4시간 가량 남긴 시점에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 2발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으나 하마스는 로켓탄 발사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애초 임시 휴전을 조건없이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하마스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강력한 보복 응징에 나서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이에 앞서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중재하는 장기 휴전 협상에서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비롯한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 임시 휴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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