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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벤처기업과 특허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들을 벤처기업들과 공유한다. AP통신은 5일 뉴욕에서 열린 벤처캐피털리스트 모임에서 MS가 자사 특허 기술을 벤처기업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 벤처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MS가 공유할 기술은 총 20개로 스피커 음질을 향상시켜주는 기술, 원격회의용 콘퍼런스 XP,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IP벤처스의 데이비드 하넷 수석이사는 이날 “MS는 이번 기술 개방으로 신생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쥬피터 리서치의 마이클 가텐버그는 “MS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며 “기술 개발에 수백억 달러를 쓰고도 상용화시키지 못한다면 모두에게 손해이니 만큼 그 기술을 시장에서 공유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MS는 그간 사업화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외부에 임대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지난 해 다른 업체의 특허권을 구입하는 데 14억달러를 쓴 반면 자체 특허의 외부 임대 수입은 거의 없었다. 이번 특허 공유는 기술 임대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IBM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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