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 대세다.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Pentagon)을 모방한 상업용 빌딩이 중국 상하이의 명물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백악관을 축소한 모습의 집이 부동산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프레드 밀라니(57)씨는 2002년 지은 자신의 '미니 백악관'을 매물로 내놓았다. 진짜 백악관보다 크기는 작지만 이 집은 1,532m²뒷마당에 대통령의 집무실과 로비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 넓은 수영장과 주방 그리고 링컨이 집권 당시 사용한 침실과 똑같은 방까지 구비했다. 밀라니씨는 "집값이 갑자기 폭락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내 놓게 됐다"며 "1,000만달러(약 116억원) 정도에 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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